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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회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장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4-10-26 10:59

서남권 조선업 재도약 기여.ESG 경영 선도.지역사회 선행 앞장 공로
지난 23일 고창회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장이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고창회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장이 지난 23일 화순공설운동장에서 ‘OK! Now 전남, 위대한 도민’을 주제로 열린 제28회 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수상했다.

고창회 회장의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은 서남권 조선업 위기극복에 앞장서 온 만큼 어느 정도 예견됐다.

고 회장은 지난 1996년 대불산단에 대아산업(주)을 설립해 꾸준한 고용창출 및 매출신장으로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무엇보다 당시 열악한 근무 여건속에서도 직원 복지에 대한 관심과 실행으로 근로자의 조선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근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해 선한 영향력을 동종업계에 전파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장(현), 목포상공회의소 부회장, HD현대삼호 협력사 협의회(현삼회)회장,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현) 등 경제단체 기관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중소기업의 권익대변.신장과,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기반을 구축하는데 앞장서왔다.

아울러 산‧학‧연의 상호협력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지역대학 발전에 지속적 관심과 재정적 기여를 하고 있는 점도 기업의 사회환원이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농산물 사주기와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의 복리증진과 국내 정착, 일하고 싶은 산단 만들기, 안전사고 예방 등 지원활동을 통해 원주민과 외국인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역사회분위기 조성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서남권 조선업 위기극복과 재도약 기여

고창회 회장은 조선산업 불황으로 관련 종사자가 1만 2334명 줄면서 서남권 조선업의 근간이 흔들리게 되자 신속하게 발벗고 나섰다.

당시 조선업이 불황을 겪자 지역내에서는 탄식의 숨소리만 커지며 비관적인 상황이 전개되고 있었다.

이에 고 회장은 목포, 영암 고용위기지역 지정,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및 재지정(연장)을 건의, 관철시켜 서남권 조선업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통한 조선업 제2 슈퍼싸이클 대응에 기여했다.

한마디로 지금의 조선업 중흥을 주도한 것이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불산단 방문시(22년 4월 20일) 전선지중화를 건의하고 전남도,한전, 영암군, 산단공 등과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사업비 112억 4000만원을 확보해 2,59km 구간에 전봇대 111개를 제거했다.

이로인해 연간 20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대형블록 등 선박기자재 운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서남권 조선산업 입주기업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온 대불산단 물류장 확보사업도 2023년도 국가사업으로 예산을 확보해 물류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대불산단 블록과 철의장품 물류난 해소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창회 대아산업(주) 대표이사가 지역인재 육성 및 대학 발전을 위해 지난 2월 국립목포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대불산단경영자협회의회장으로서 중소기업 ESG 경영 선도

중소기업을 이끌면서 ESG 경영을 선도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ESG 경영은 기업의 환경적 책임(Envrioment),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기업의 지배구조(Gorvernance)를 뜻한다.

기업 대표들에게도 다소 생소한 단어로 최근 국제사회에서 환경·사회·투명경영이 화두로 등장해 공급망 실사 대응이 시급한 과제이나 지역 중소기업의 인식 및 대응 수준이 미흡한 실정이다.

하지만 고창회 회장은 근로자의 복리증진과 일하고 싶은 산단을 만들기 위해 내·외국인 근로자 한마당을 주관(2022년~2024년)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 통근 편의와 안전을 위해 회원사와 함께 한마음 자전거 200대(3000만원)를 나눠줬다

조선산업에 종사할 지역인재육성과 대학발전을 위해 목포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지난 2월 기탁하기도 했으며 저출산 문제 해소와 직원들의 사기 진작 위해 대아산업 직원 가족 출산격려금 5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8월 대불산단 내 기업 구내식당에서 대불산단 영암쌀 구매 1천포 달성 기념식이 열렸다./아시아뉴스통신DB

▲고향사랑 기부.영암쌀 판매 등 지역사회 선행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대불산단 조성을 위해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2023년 10월 30일, 1500만원) 참여 및 대불산단 입주기업 영암쌀 구매 독려를 통한 영암쌀 판매 1000포 달성 등도 눈에 띄는 활동이다.

고창회 회장은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받게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서남권 조선산업이 재 도약을 하게돼 다행이다. 앞으로도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산학연이 힘을 모으고 국내외 근로자의 복리증진을 통해 일하고 싶은 산단만들기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은 고창회 회장을 비롯해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정찬주 소설가, 남수현 양궁 국가대표, 임애지 복싱 국가대표, 오재곤 (사)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회장, 김정안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이 수상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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