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충북호남향우연합회 도정 설명회’에서 향후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23일 목포와 신안 일원을 방문한 충북호남향우연합회원을 대상으로 도정 설명회를 개최, 고향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향우회원들은 고향사랑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출향도민의 애향심을 높이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임태시 충북호남향우회 자문위원장 등 향우회원 300여 명이 방문했다.
도정설명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참석해 도정 성과와 전남 미래비전을 소개해 향우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향우회원들은 미래 전남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약속하는 등 전남도와 더욱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또한 충북호남향우연합회원들의 각별한 애정이 담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전남도에 기탁하고, 향우회원과 가족, 지인이 참여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신청서도 전달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충북호남향우연합회 도정 설명회’에서 충북호남향우회 조광철 수석부회장으로부터 고향사랑실천 캠페인 기부금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
임태시 자문위원장은 “고향의 수려한 경관과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목포를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고, 고향 발전을 위해 애쓰는 김영록 지사의 따뜻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와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신설 등 오랜 숙원이 해결되도록 충북호남향우 모두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고향의 일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두 팔 걷고 나서는 출향도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남의 영원한 동반자이자 후원자인 향우와 더 긴밀히 소통해 지방인구소멸 위기로부터 고향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고향방문으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가입한 향우들은 전남사랑도민증 할인가맹점으로 등록된 관광지, 숙박 등을 비롯한 전남도의 선진 시책을 충북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전남도는 지난 9월 상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음식점, 숙박업 관련 7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250여 개였던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할인가맹점을 500여 개까지 늘렸다.
11월에는 대한산악연맹, 전남도체육회, 대한수영연맹 등이 업무협약을 통해 스포츠 레저 활성화와 서포터즈 가입에 동참했다.
2026년 6월까지 할인가맹점을 3천 개소로 확대하고, 정보제공 플랫폼을 다양화하는 등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 혜택과 서비스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에 초첨을 맞춰 온힘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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