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라운드페스티벌 사무국)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지난 11월 2일과 3일, 공연의 불모지와 다름 없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2024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ROUND in Laos>'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기념하여 KBS가 마련한 공연이며,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뮤지션 총 13팀이 출연하였으며,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하나가 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무대로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예매 때부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었다. 예매 시스템이 다운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 속에 티켓은 단 5분 만에 전석 매진되었으며, 비엔티안 거리 곳곳에는 아세안 뮤지션들을 환영하는 메시지 영상이 전광판에 띄워져 현지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글로벌 스타 뱀뱀을 호스트로, 한국의 넬, 필리핀의 KAIA, 태국의 Dept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 특히, 뱀뱀은 독특한 매력으로 충성도 높은 현지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 한-아세안 간 문화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두 지역 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공연을 함께한 4천여 명의 관객들은 음악을 통해 국경을 넘은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페스티벌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담은 '2024 ROUND in Laos' 방송은 멀티플랫폼과 다채널로 편성되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11월 27일 오후 11시 30분 KBS 2TV에서 첫 방송을 시작으로, 12월 13일 오후 5시 KBS World 위성방송, 같은 날 밤 12시35분에 KBS 1TV로, 그리고 KBS World 유튜브 채널로도 본편 전편 시청이 가능하다.
이 방송은 한국과 아세안의 음악적 교류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며, 음악을 통해 글로벌 소통의 새로운 장을 열고, 두 지역 간 협력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KBS가 주최하고, 한·아세안협력기금이 제작을 지원하였으며, 한국 외교부와 ASEAN 사무국,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가 후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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