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들이 정기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교육청 |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위원장 박남기)가 25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정기회를 갖고 지속 가능한 전남교육 생태계 구축 방안을 협의했다.
박남기 위원장 등 3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는 2025년 전남교육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건 협의에서는 전남교육청이 현재 수립 중인 2025 전남교육 주요 정책 방향을 청취한 뒤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또, 전남교육의 과제와 미래사회 요구를 반영한 ‘글로컬 전남교육’에 대한 열띤 논의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구현했던 ‘2030 교실’의 긍정적인 교육적 경험을 일선 학교에 구축해 수업의 대전환을 이루어가도록 위원회가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경기침체에 따른 교부금 감소와 유보통합, AI 디지털교과서 등 교육청 재원 부담이 가중되는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박남기 위원장은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 교육 실현 등 2025년 전남교육 역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 우리 위원회에서 제안한 의견들이 사업별 실행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인구구조 변화, 지역소멸 및 디지털 전환 등 교육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민관산학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교육자치 실현을 통한 전남교육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는 공공기관, 학부모, 대학, 기업 등으로 구성된 협치기구로 전라남도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난해 7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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