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은가은 인스타그램)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가수 은가은과 소속사가 서로 다른 주장을 하며 갈등을 겪고 있다.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의 정산금 미지급 관련 지적에 대해, 저희는 정산금을 한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다. 최근 정산 확인 결과 오히려 소속사가 과지급한 부분도 확인되었고, 은가은이 정산금 외 대여금 등을 요청한 경우에도 성실하게 지원해준 바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은가은과 저희는 2024년 2월 확인서를 작성해 정산부분을 포함한 계약상의 모든 의무에 대한 위반사항이 없음을 상호 확인하기도 했다. 그 이후에도 소속사는 합의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조금도 누락 없이 정산금을 지급해왔다."라며 "정산금 지급 내역은 매월 제공하였고, 은가은이 특별히 확인을 요청한 부분이 있어 지난주 상세한 증빙 등 정산근거까지 정리해 모두 제공했다. 근거자료를 요청했음에도 소속사가 주지 않았다는 부분은 명백한 허위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가 지속적으로 말을 바꾸거나 스케줄 방해나 업무 태만 등의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저희는 어떠한 경우에도 그런 사실이 없다. 저희는 최근 소속사 자문을 맡고 있는 이영욱 변호사와 함께 사실관계와 관련 자료 등을 검토해 소속사가 계약을 성실하게 준수해온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와 은가은은 2024년 2월 상호 합의 하에 계약기간을 2028년 6월까지로 연장하면서, 은가은의 수입 분배 비율도 단계별로 상향하기로 합의했다. 은가은이 데뷔 이후 소속사와 함께 성장하며 활동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연예계 일각에서 벌어진, 외부인의 탬퍼링 등으로 전속계약을 흔드는 유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은가은 측은 "4년 동안 정산금 관련해 근거 자료를 받은 사실이 없다. 최근 전달 받은 정산 자료는 소속사에서 엑셀파일 등에 임의로 정리한 자료로 객관적인 근거자료가 아니다. 11월 10일 객관적인 정산자료를 다시 한번 요청했으나 받지 못했고 11월 26일에 이르러서야 일부 자료가 오기는 했으나 전체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표이사 골프 라운딩비, 유흥비 등을 비용에 과도하게 모두 포함시켜놓고 정산금 과지급이라고 주장했다."라며 "이 부분은 소송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수익 분배율 높여준다는 내용으로 확인서를 요청해 날인한 사실이 있으나, 확인서 안에 2024년 2월 이전 정산금 관련해 자료를 요청하거나 민형사상 소송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었다. 정산내역 자료 요청을 하니, 확인서를 내밀면서 요청하지 않기로 했으니 안주겠다는 답변만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11월 21일 일단 소속사에서 정리한대로 정산금부터 지급해달라고 했으나 소속사에서 묵살했다. '미지급된 정산금은 은가은 본인이 오케이를 안 해서 못 준 거다. 지금이라도 그 돈은 보내주면 된다.' 이 부분 명백한 허위"라며 "방송 스케줄 방해, 작곡가와 연락 단절로 인한 곡 작업 진행 안됨 등 다수 문제 있는 상황들이 있었고 이에 대한 증거 자료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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