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30주년 기념관 전경./사진제공=대전대 |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는 대전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대전환경보건센터가 30일 대학 산학협력단에서 2024년 실내환경 원격측정(IoT) 참여 가정 중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가 미흡한 약 30가구를 대상으로 알레르기 유발원인 혈액검사(MAST)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인구 1000명당 알레르기 비염 발생률이 2위, 아토피 피부염이 1위로 나타나 환경성 질환의 위험이 높으며 특히 0~4세 영유아의 유병률이 전국 평균을 초과해 건강 우려가 커짐에 따라 대전환경보건센터는 주민 건강 보호와 환경성 질환 관리 방안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10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환경 원격측정(IoT) 사업을 운영하며 미세먼지와 일산화탄소 등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고 월별 분석 결과를 제공해 쾌적한 공기질 관리 방법을 안내와 함께 환경보건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시켜 환경성 질환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혈액검사(MAST)는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식품 등 알레르기 유발 원인 항원을 검사하고 과민반응 혈중 지표를 측정해 가정별 결과를 통보하며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황석연 대전환경보건센터장(대전대 임상병리학과 교수)은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환경성 질환에 노출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어 원인 규명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환경성 질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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