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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박서진, 극단적 선택 고백 "어디다 말할 곳이 없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4-12-09 09:45

(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가수 박서진이 과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박서진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장터에 처음 나가다 보니까 사람들이 '가수의 품위를 떨어트리면 안 된다고 했고 팬클럽에서는 가수가 그런 데를 자기들은 떠나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못 견디다 보니까 안 좋은 선택을 하게 됐다. 약을 먹고 아빠한테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때는 형들이 죽고 나니까 빨리 잘돼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라며 "가족들에게 말하기가 싫었다. 부담주기 싫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돈을 벌어야 된다 이런 생각밖에 없이 했던 것 같다. 내가 힘들다고 부모님에게 털어놓으면 부모님이 힘들어할 거고 그렇다고 동생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었다. 어디다 말할 곳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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