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4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尹 내란 공모'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희나기자 송고시간 2024-12-11 12:09

김용현./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희나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주동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전 장관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첩보가 있는데 사실이냐."라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질문에 "네."라며 "아침에 보고받았다."라고 답했다.
 
정청래./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어제 11시 52분경에 영장 발부 전 대기하는 장소 화장실에서 자살 시도를 하는 것을 통제실 근무자가 발견해 바로 출동했고 문을 여니까 시도를 포기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는 보호실에 수용을 해서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김용현./아시아뉴스통신 DB



한편, 현재 김 전 장관은 구속된 상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김 전 장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아시아뉴스통신 DB



남 부장판사는 구속영장"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라고 발부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9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검찰은 구속영장에 김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곽종근 특전사령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과 공모해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가 있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전 장관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국민 여러분들께 큰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용현./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한 모든 책임은 오직 저에게 있다. 부하 장병들은 저의 명령과 주어진 임무에 충실 했을 뿐이다. 부디, 이들에게는 선처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란다."라며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