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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2% 尹 탄핵해야...차기 대통령감 李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5-01-10 00:19

(사진제공=대통령실)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비율이 62%로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33%)는 응답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조국혁신당(n=73)과 더불어민주당(n=357) 지지층에서는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99%, 97%로 압도적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n=323)에서는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86%로 압도적이다.

진보(n=291), 중도(n=293)에서는 ‘탄핵 인용’(각각 89%, 72%)이 높은 반면, 보수(n=328)에서는 ‘탄핵 기각’(65%)이 높았다.
 
(사진제공=대통령실)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대체로)는 긍정 평가는 30%, ‘잘못하고 있다’(매우+대체로)는 부정 평가는 65%다(모름/무응답 5%).

특히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로 절반이 넘었다.
 
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정문에 도착한 경찰과 공수처 직원들이 관저로 진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1월 3일,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에 진입을 시도한 것에 대해 ‘필요한 조치’라고 응답한 비율이 59%로 ‘과도한 조치’(37%)라는 응답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n=73)과 더불어민주당(n=357) 지지층에서는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이 각각 96%, 93%로 압도적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n=323)에서는 ‘과도한 조치’라는 의견이 84%로 압도적이다.

진보(n=291), 중도(n=293)에서는 ‘필요한 조치’(각각 89%, 71%)가 높은 반면, 보수(n=328)에서는 ‘과도한 조치’(71%)가 높았다.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이재명’이라는 응답이 31%로 가장 높았으며, ‘오세훈’(7%), ‘홍준표’(7%), ‘한동훈’(5%), ‘안철수’(4%), ‘우원식’(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 3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357)에서는 ‘이재명’(70%), ‘우원식’(5%) 등의 순, 국민의힘 지지층(n=323)에서는 ‘오세훈’(21%), ‘홍준표’(18%), ‘한동훈’(10%) 등의 순이다.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대통령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각각에 대해 호감이 가는지 질문한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이재명’이 37%로 가장 높았으며, ‘우원식’(33%), ‘오세훈’(23%), ‘홍준표’(21%), 한동훈(17%), 이준석(13%)의 순이다.

진보층(n=291)에서 가장 호감도가 높은 후보는 ‘이재명’(65%), 중도층(n=293)에서는 ‘우원식’(41%), 보수층(n=328)에서는 ‘오세훈’(40%)과 ‘홍준표’(39%)다.

 
더불어민주당./아시아뉴스통신 DB



올해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국민의힘’ 후보(29%), ‘조국혁신당’ 후보(2%), ‘개혁신당’ 후보(2%) 등의 순이다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 23%).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3%로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37%)는 응답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n=291), 중도(n=293)에서는 ‘정권교체’(각각 85%, 63%)가 높은 반면, 보수(n=328)에서는 ‘정권재창출’(71%)이 높다.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공식 SN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의 순으로 나타났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 19%).

24년 12월 3주차 조사 대비 ‘국민의힘’의 정당지지도가 6%p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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