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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오라” CES서도 기업유치 ‘영업’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송고시간 2025-01-10 14:02

미 출장 김태흠 지사, 충남관·도내 대학 기업 전시장 방문
“큰 기업 되라” 응원하고 타 지역 업체 찾아서는 ‘러브콜’
미 출장 김태흠 지사, 충남관·도내 대학 기업 전시장 방문 /사진제공=충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충남 1호 영업사원’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 행사장에서도 기업 유치 ‘영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9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 엑스포에 마련된 CES 2025 충남관과 도내 대학 및 충남테크노파크 수출상담회 지원 기업 전시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충남관에서는 △천안 베니라이트, 에스프레스토 △아산 카데아, 더줌웍스, 로웨인 △당진 지니스 △홍성 동양테크윈 등 7개 기업이 전시장을 차리고, 차세대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의 제품과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또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학생창업기업인 스카이플라이트, 에어어스, 티에이비 등 한서대 15개 기업, 선문대 브이에스엘, 한국기술교육대 파워오토 로보틱스, 신태양과 현보 등 충남테크노파크 수출상담회 참가 5개 기업도 전시장을 마련했다.
 
미 출장 김태흠 지사, 충남관·도내 대학 기업 전시장 방문 /사진제공=충남도청

김 지사는 충남관을 비롯한 도내 기업 전시장을 차례로 찾아 제품·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품 사용법과 가격, 매출액, 영업장 위치, 어려운 점 등을 물으며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또 기업인들의 수차례에 걸친 기념사진 촬영 요청에 모두 응하며 “큰 기업이 되시라”고 응원했다.
 
충남관 인근 타 지역 전시관을 찾아가서는 격려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충남으로 옮기시라”며 즉석 기업 유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서대의 지원을 받아 기술을 개발한 타 지역 업체를 찾아서는 “한서대와 협업했다면 충남에서 기업을 해야지 왜 다른 곳에서 하느냐”고 항의(?)한 뒤, 충남으로 이전하라는 뜻을 내비쳐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에서 스타트업을 차린 동포 기업인의 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한국(충남)으로 와야 지원해 줄 수 있다”고 답하며 ‘영업 본능’을 엿보였다.
 
스마트팜 업체와 메타버스 3D 관련 업체 전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도 정책 사업 접목이나, 공공기관 청사에서의 도입 방안 검토를 도 배석 공무원에게 주문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팜 업체가 “지자체와 협력해 R&D 과제를 추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자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CES 2025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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