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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마트도시 엔비디아 협업./사진제공=천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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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마트도시 아마존 협약식./사진제공=천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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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마트도시 구글코리아 협업./사진제공=천안시 |
천안, 글로벌 빅테크 기업 유치로 스마트도시 선도
천안시가 구글클라우드, 아마존, 엔비디아 등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하며 스마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해 정부의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3D 솔루션 등 IT 기반의 다양한 혁신 기술 실증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천안시는 3D 디지털 솔루션을 선도하는 프랑스 기업 다쏘시스템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2월에는 아마존과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 구축 협력을 약속했다. 올해 1월에는 구글클라우드와의 면담을 통해 인재 양성,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 13일에는 AI 반도체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와 스마트도시 관련 면담을 진행했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으로 스마트 기술 구현
천안시는 다쏘시스템, 아마존, 구글클라우드, 엔비디아 등 각 기업의 기술력을 행정과 정책에 접목해 스마트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은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건축 허가와 같은 행정 절차를 개선하고, 미래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아마존은 2026년까지 아마존 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해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클라우드 보안 실증사업과 기술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AWS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글클라우드는 AI 기술 검증과 로보틱스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의 혁신을 도울 방침이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본격 추진
천안시는 천안역세권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와 연계해 2026년까지 총 380억 원 규모의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SK플래닛, CJ올리브네트웍스, NHN클라우드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며, 어반테크 실증존, AI 기반 자원순환 모델 등 15개 세부 사업이 포함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은 글로벌 기업들이 기술력을 검증하고자 하는 도시로 부상했다”며 “스마트기술의 실생활 적용뿐만 아니라 행정과 정책 전반에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해 지역 산업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뉴스통신=박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