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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오요안나 인스타그램) |
[아시아뉴스통신=서승희 기자] 경찰이 故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요안나 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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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마포경찰서 공식 SNS) |
앞서 한 누리꾼은 지난달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오 캐스터 직장내 괴롭힘 사건 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냈다.
고발인은 안형준 MBC 사장과 해당 부서 책임자, 동료 기상캐스터에게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과실치사,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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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오요안나 인스타그램) |
또 MBC 경영진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달라며 이날 안 사장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추가로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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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오요안나 인스타그램) |
이후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MBC는 "고인 사망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라며 "진상조사위원회는 2월 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가며, 가능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