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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전교육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5-02-05 12:06

올해 상반기 293농가 1006명 배치 앞두고 고용 농업인 등에 실무 알려
우승희 영암군수가 지난 3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열린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족 및 고용주 교육’을 하고있다./사진제공=영암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난 3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족 및 고용주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 최대 8개월간 외국인주민 가족 등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영암군은 199농가에 543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치해 농촌 인력난을 덜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100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농가 지원에 나선다.

이날 교육은 농촌의 만성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영암군이 추진하고 있는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의 일환이다.

교육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및 개정 사항 ▲고용주 준수사항 ▲임금 계산 방법 ▲인권침해 예방 등 실무 위주 정보가 전달됐다.

나아가 계절근로자 가족과 고용 농업인 등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 고용 환경을 함께 조성해 달라고 영암군은 당부했다.

영암군은 계절근로자들을 위해 ▲언어 소통 도우미 배치 ▲긴급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두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가에는 부족한 노동력을 공급하고, 계절근로자와 가족에게는 코리안드림의 기회를 주는 상생의 제도로 잘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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