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찬대./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강태진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입만 열면 거짓말, 내란 수괴 윤석열은 세상 뻔뻔한 거짓말을 멈춰라.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서겠다'고 큰소리치던 말도 거짓말이었다. 반나절도 못가서 들통날 뻔한 거짓말로 오천만 국민을 속이고 있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은 ‘의원이 아니라 요원을 끌어내라는 지시였다’는 거짓말에 대해 '요원이 아니라 국회의원이 맞다'고 내란 국정조사에서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 |
(사진제공=대통령실) |
이어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한 적 없다’는 윤석열의 거짓말에 대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윤석열이 싹 다 잡아들이라 했다', '체포자 명단을 듣고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전 방첩사령관 여인형 역시 김용현한테 체포자 명단을 받았고, 선관위 서버를 확보하라고 지시하는 등 일부 사실을 인정했다. 심지어 윤석열 자신도 '선관위 군 투입은 내가 김용현에게 지시했다'고 자백 아닌 자백을 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 |
박찬대./아시아뉴스통신 DB |
박 원내대표는 "이처럼 수많은 증인과 증언으로 12.3내란사태의 진상이 밝혀지고 있는데도, 오로지 윤석열과 국민의힘만은 상식과 상상을 초월하는 거짓말과 궤변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헌법재판관을 색깔론으로 위협하고, 극우폭동을 선동하는 것도 모자라, 국정조사에 나온 증인에게 '민주당에 회유당했다'고 협박하는 등 망동을 일삼고 있다."라고 말했다.
![]() |
(사진제공=대통령실) |
이어 "윤석열은 12.3내란을 사전에 모의해 준비했고, 명백한 위헌이자 심각한 불법인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며, 국회 난입, 국회의원 체포, 언론사 봉쇄 및 단전-단수 지시, 선관위 군 투입 등을 지시하고 이행한 내란 수괴 피의자다. 윤석열이 그 어떤 거짓말과 오리발을 내밀어도 내란 수괴 혐의를 결코 벗을 수 없으며, 파면이라는 국민적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명심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