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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권성동, 입만 열면 거짓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강태진기자 송고시간 2025-02-16 00:21

(사진출처=노종면 SNS)


[아시아뉴스통신=강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판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5일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내란이 일어나 그 우두머리 윤석열이 탄핵 소추되고, 구속기소 된 상황에서도 ‘윤석열 종복’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여당 원내대표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늘 민주당 탓에 이재명 대표 헐뜯기뿐이냐."라고 말했다.
 
권성동./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거짓말을 모국어처럼 쓴다'면서 민주당이 제안한 추경안을 거론했다. 민주당 추경안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이 포함된 것을 두고 ‘2주 전 포기한다고 했던 것’이라면서 비난했다."라며 "입만 열면 거짓말, 권 원내대표도 윤석열 못지않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언제 포기한다고 했냐. 고집하지 않겠다고 했고, 이는 협상을 전제로 한 입장이다. 자체 추경안을 발표하면서도 ‘고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대한 설득하되 ‘민생회복 소비쿠폰’ 때문에 다른 예산까지 막히는 일은 피하겠다는 뜻이다."라고 덧붙였다.

노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비호감도 압도적 1위'라는 주장도 과연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성동답다. 일부 여론조사를 통해 대권 후보들의 비호감 수치가 공표되지만, 조사 방식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다. 최근 실시된 조사만 보더라도 이준석 의원 1위, 안철수 의원 1위 등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노종면 SNS)



이어 "매주 실시되는 4개 여론조사 기관 공동 조사(NBS)에서 국민의힘 유력 후보인 오세훈, 한동훈, 홍준표, 안철수 모두 70% 전후의 비호감도가 유지되고 있다. 이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호감도는 60% 수준이다. 한국 갤럽의 최근 조사에서도 이재명 대표 비호감도(지지 의향 없다 +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는 53%였던 반면, 김문수 장관 58%, 오세훈 시장 61%, 홍준표 시장 68%, 한동훈 전 대표 72%, 이준석 의원 78%였다."라고 덧붙였다.
 
권성동./아시아뉴스통신 DB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언제까지 누워서 침을 뱉을 생각이냐. 본인이 비호감도 조사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에 감사하기 바란다. 이제는 바른 소리를 해도 곧이듣기 힘든 양치기 소년이 되고 말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당 원내대표 자리가 버거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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