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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정의기억연대 공식 SNS) |
[아시아뉴스통신=서승희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97세.
정의기억연대는 2월 16일 길원옥 할머니께서 하늘로 가셨다고 밝혔다.
길원옥 할머니는 1998년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을 하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했다.
매주 빠지지 않고 수요시위에 참가했으며 유엔 인권이사회와 ILO 총회에 참석했고 호주, 캐나다, 미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알리고 전시성폭력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을 위한 활동을 했다.
한편, 길원옥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7명으로 줄었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모두 240명으로, 233명이 사망했다.
연령별로는 90∼95세 2명, 96세 이상 5명으로 평균 연령은 95.7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