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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김 스마트팜 양식장 기공식’ 기념촬영 모습. 좌측부터 주식회사 하나에너텍 이현구 대표, 유한회사 조은이엔지 최재영 대표, 주식회사 레이버텍 김택수 대표./사진제공=(주)레이버텍 |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육상에서 김 양식이 본격 추진돼 눈길을 끈다.
㈜레이버텍, (유)주은이엔지, ㈜하나에너텍은 지난 5일 전남 무안군 현경면 수양리에서 ‘육상김 스마트팜 양식장 기공식’을 갖고, 김 생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육상 김 양식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업체들에 따르면, 육상 김 양식은 해양 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적의 수질과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는 곧 고품질 김 생산의 혁신적인 도약을 의미한다.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며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김 양식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더이상 자연의 변덕에 의존하지 않고 김 생산의 완벽한 환경을 조성하며, 품질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한민국의 김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레이버텍 김택수 대표는 "육상 김 양식은 단순한 대안이 아니라, 김 산업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이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김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공식에 앞서 협력 협약을 맺은 세 업체 중 ㈜레이버텍은 육상 김 양식 관련 핵심 특허(특허번호: 10-2126122호, 10-2500183호)를 보유한 기업으로, 연구개발과 투자 유치를 담당하며, 김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유)주은이엔지는 육상 양식장을 위한 최첨단 시설 설계 및 시공을 맡아, 안정적인 김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하나에너텍은 김 생산에 최적화된 저온 저장고 및 해수 온도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설 운영을 책임진다.
ily71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