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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서승희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백 대표가 운영하는 빽다방이 신제품을 홍보하며 원산지를 오인케 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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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아시아뉴스통신 DB |
고발장에 따르면 빽다방은 지난해 1월 인스타그램에서 '우리 농산물 우리 빽다방'이라는 문구로 '쫀득 고구마빵'을 홍보했으나, 또 다른 광고물에서는 '중국산 고구마가 일부 포함돼있다'고 기재했다.
고발인 A씨는 "빽다방이 광고에서 '중국산' 표기를 의도적으로 제외한 것"이라며 "단순한 편집상 실수가 아닌 소비자가 국내산 농산물로 제품 원산지를 오인하도록 유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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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더본코리아) |
또한 A씨는 강남구청에도 빽다방에 대한 시정명령과 제조정지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최근 연이은 논란으로 잡읍이 생기고 있다.
더본코리아가 과거 농약 분무기로 주스를 살포하고 공사장 자재로 보이는 바비큐 그릴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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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종원 유튜브 캡처) |
또한 충남 예산군에 있는 백석공장이 농업진흥구역에서 외국산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비판,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이나 감귤맥주의 감귤 함량이 적다는 지적을 받았다.
여기에 실내에 LP가스통을 두고 요리하거나, 우리 농가를 돕자는 취지의 유튜브 영상에 브라질산 닭고기가 원재료인 제품을 노출한 일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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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더본코리아) |
이와 관련해 백종원은 두 차례 입장문을 내고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