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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 지하가 붕괴됐다./(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아시아뉴스통신=서승희 기자]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오후 실종됐던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 A씨가 발견됐다.
구조대원들은 오후 8시 11분 사망한 상태의 A씨를 수습했으며, 중앙대 광명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 발생 125시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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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아시아뉴스통신 DB |
앞서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A씨와 20대 굴착기 기사 B씨가 현장에 고립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구조 및 수색 작업을 이어왔다.
B씨는 사고 발생 13시간 여만인 지난 12일 구조됐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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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 지하가 붕괴됐다./(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사고 초기에 근로자 총 18명 중 5명의 연락이 닿지 않았으나, 이 중 3명이 차례로 안전이 확인됐고 12일 B씨가 구조되며 A씨만 실종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