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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구글클라우드 코리아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행정 실현에 나선다.
시는 21일 구글클라우드 코리아와 스마트도시 및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협력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박상돈 시장, 지기성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황용국 블루바이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 기반 로봇 개발·배치, 교육 프로그램 운영,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등 천안시 스마트도시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 공모 관련 협력도 논의됐다.
이날 체결식에서는 스마트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사업실증(PoC)도 함께 시작됐다. AI 로봇 솔루션 개발업체 블루바이저는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탑재한 서비스 로봇 ‘테미’를 시연했다.
테미는 천안시 행정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현장에도 적용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AI와 디지털 혁신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확대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스마트 기술 도입을 지속할 계획이다.
지기성 사장은 천안시는 기술 기반과 실행력을 모두 갖춘 도시라며, 구글의 클라우드·AI 기술을 접목해 실질적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협력이 지역의 디지털 전환과 신산업 창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블루바이저 같은 혁신 기업과 함께 스마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뉴스통신=박상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