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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100% 책임"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서승희기자 송고시간 2025-04-28 00:20

유영상 CEO가 관련 임원들과 사과 인사를 하는 모습 (왼쪽부터) 이종훈 Infra전략본부장, 홍승태 고객가치혁신실장, 유영상 CEO, 배병찬 MNO AT본부장, 윤재웅 마케팅전략본부장./(사진제공=SKT)


[아시아뉴스통신=서승희 기자] SKT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당부했다.

SKT 측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현재까지 총 554만명(27일 18시 기준)의 고객이 가입했다. 이는 SKT 전체 가입자(2,300만명)의 약 24%에 해당된다. 향후 이 서비스 가입자에 대한 유심 불법 복제 피해 사례가 발생할 시 SKT가 책임지고 보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KT./아시아뉴스통신 DB



그러면서 "유심교체 서비스도 철저히 준비하겠다. 28일 오전10시부터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유심을 무료 교체해 드릴 예정이다. 유심보호서비스와 FDS 시스템으로 유심정보 악용을 차단하고 있으나 유심 교체를 원하시는 고객을 위해 마련한 추가 조치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약 100만개의 유심을 보유하고 있다. 5월 말까지 약 500만개의 유심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고객 수요에 따라 계속 유심을 더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해외로 출국하는 SKT 로밍 이용 고객분들을 위해 주요 공항 로밍센터에서도 유심 교체를 최대한 지원해 드리겠다. 출국자가 제일 많은 인천공항 측과 특별 협의를 거쳐 로밍센터 인력을 50% 더 늘려 서비스를 지원하겠다. 혹시라도 인파가 몰려 유심 교체를 받지 못하고 나가신 고객이 해외에서 유심 불법 복제 피해를 입을 경우, SK텔레콤이 책임지겠다."라고 전했다.
 
유영상 CEO가 25일 진행된 고객보호 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사과 인사를 하는 모습./(사진제공=SKT)



이어 "현재 해외에서는 유심보호서비스를 받을 수 없지만 FDS로도 보호가 가능하다. 5월 중에는 해외에서도 유심보호 서비스가 가능하게 준비 중"이라며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고객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SK텔레콤은 고객 우려를 해소하고 이번 사고가 조기에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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