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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옥 낙월파출소장(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
전남 영광군의 한 섬에서 소형어선 통신장비를 무상으로 점검·수리해주는 해양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영광군 낙월도에서 근무하는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이종옥 경위(57.사진).
이 경위는 지난 79년 11월 해양경찰관으로 입사해 경찰서 및 함정에서 25년간 통신전자장비 수리해 온 배테랑이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지역내 어선 레이다, 프로타, SSB통신기 등 통신장비를 수시로 점검하고 수리해주고 있어 어민들에게 큰 힘이되고 있다.
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에게 레이다나 통신기 등은 사람의 눈과 귀의 역할을 한다.
때문에 선박용 통신장비는 안전과 가장 직결되는 문제임에도 수리비용 발생 및 조업 지연 등의 이유로 수리를 미루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경위는 이같은 고충을 알기에 직접 나서서 통신장비 수리 뿐 아니라, 전기밥솥 및 TV등 가전제품도 고쳐줘 주민들로 부터 ‘맥가이버’로도 불린다.
주민 최연진씨(52)는 “이 경위가 고장으로 방치했던 어선 통신기 수리를 해주어 안심하고 조업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주민의 사소한 것까지 귀 기울이고 도와주려는 모습이 더욱 고맙다”고 밝혔다.
이종옥경위는 “어선의 통신기기를 점검해주기 시작한것이 발전해 주민들의 가전제품도 손을 봐주게 됐다.주민들이 작은 봉사활동에도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볼때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해경상을 심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