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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고교 레슬링' 대한민국을 평정하다

[=아시아뉴스통신] 이형섭기자 송고시간 2012-05-17 15:00

김진철 런던올림픽 입성, 전늘푸른산.김국현 세계주니어 대표 선발
레슬링 자유형 55kg급으로 런던올림픽 팃켓을 거머 쥔 김진철 선수의 경기 모습.(사진제공=김덕호 북평고교 레슬링 감독)

 강원 동해시 북평고등학교를 졸업한 레슬링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동해시레슬링협회에 따르면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북평고교 레슬링부는 최근 들어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김진철(자유형, 55kg, 삼성생명) 선수는 올해 열린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한대수(자유형, 66kg, 한국체대 3년) 선수는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최종선발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해 올림픽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또 상무에 입대한 오만호(자유형, 74kg) 선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발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해 런던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반 상무입대 관계로 런던에 입성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한국체대 2학년에 재학중인 전늘푸른산 선수는 세계주니어대회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북평고 3학년에 재학중인 김국현(자유형, 55kg) 선수도 세계 주니어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이외에도 한남대 2학년에 재학중인 김동훈 선수와 한국체대 1학년 최승화 선수도 국내 대회는 물론 세계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레슬링 왕좌에 도전하고 있다.

 이처럼 북평고교를 졸업하거나 재학중인 레슬링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김덕호 북평고교 레슬링 감독의 우수한 지도력과 함께 동해시레슬링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김순경 동해시레슬링협회장은 "북평고교 동문 레슬링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런던에 입성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선배들이 이룩한 발자취는 후배들에게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목표를 세워 도전하는 참 된 스포츠맨이 되길 바라며 협회는 물론 학교, 동문들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 최고의 고교 레슬링팀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 붙였다.

 김덕호 북평고교 레슬링 감독은 "모교에서 후배들을 지도하면서 힘들 때도 많았지만 후배이기도 한 제자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줘 고맙다"며 "전투력만 강한 선수보다는 인성과 감성, 미래를 위해 투자할 줄 아는 사람냄새 나는 선수를 양성하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북평고교 레슬링부를 위해 물심양면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는 학교 교장 선생님, 김순경 동해시레슬링협회장님은 물론 레슬링협회 관계자, 학교 선생님, 학교동문 선후배님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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