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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5.18민중항쟁 제32주년 기념식 엄수

[=아시아뉴스통신] 이재호기자 송고시간 2012-05-19 10:15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가 5.18민중항쟁 제32주년 기념사를낭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재호 기자
 5.18민중항쟁 제32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엄수됐다.

 '희망의 빛, 다시 피는 꽃'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손학규.이해찬 민주당 고문,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 등 야야 정치인, 5.18유가족과 시민.학생 등 약 2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한 기념사에서 “민주주의를 희생하신 5.18민주 영령들께 온국민과 함께 머리숙여 명복을 빈다”면서 “그때의 상처로 고통 받고 있는 유공자.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30년전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은 시대의 혼란 속에서 우리나라 현대사의 물꼬를 민주화의 방향으로 틀어 돌린 하나의 큰 전환점이었다” 면서 “5·18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은 1987년 6월 항쟁으로 이어졌고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끌어 냈으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화는 5·18 민주화 운동이 그 바탕을 이뤘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5·18 민주화 운동은 세계 각국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에게도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고 필리핀, 태국 같은 나라의 민주화 운동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면서 “지난해 5월 5․18민주화운동기록물이 우리나라 현대사 자료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도 이런 이유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지역으로, 이념으로, 계층으로, 너와 나를 가르지 않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사회의 갈등을 풀어나가는 것, 그리고 법과 원칙을 잘 지켜나가는 것이야말로 ‘성숙한 민주주의’가 요구하는 모습이다”면서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야말로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올바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우리가 누리는 민주화는 5·18 민주화 운동이 바탕을 이뤘다”며 “우리는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꽃피워 세계인들의 존경을 받는 품격 있는 일류국가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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