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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졸업생,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 거다' 출간 화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2-09-19 09:32

김도윤ㆍ제갈현열씨, 지방대 출신 'B급 청춘'들이 전하는 '학벌천국 대한민국 생존 지침서'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 거다' 책표지.(사진제공=계명대)
 "실패하는 이유는 학벌이 없어서가 아니라 학벌 없는 놈처럼 살아서다."


 학벌 자체가 하나의 능력으로 인식이 되는 오늘날, 학벌과 영어라는 스펙 대신 오직 노력과 실력만으로 학벌천국에서 살아남은 노하우와 마인드를 소개한 책이 나와 화제다.


 저자는 학벌과 영어 성적없이 오로지 꿈과 의지로만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다국적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사와 국내 굴지의 광고대행사에 입사한 계명대 출신의 김도윤씨와 제갈현열씨.


 그들의 저서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 거다(쌤앤파커스, 284쪽, 1만4000원)'는 시작은 평균 이하, 지금은 평균 이상, 그렇지만 특별할 것 없는, 못 따라갈 것 없는 두 남자가 전하는 20대에 대한 진심 보고서이자 학벌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학벌천국 대한민국 생존 지침서다.


 전쟁 같은 20대를 지나온 그들은 '진짜 20대에게 진짜 20대의 이야기를 전해줄 수는 없을까?', '감동을 주지는 못하더라도 진심을 전할 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머리를 맞대고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그들은 "무작정 노력해서는 학벌의 벽을 넘을 수 없다. 지방대여서가 아니라 지방대처럼 살아서 실패하는 것이다"라면서 "우리에겐 싫어할 자격이 없다. 무릎 꿇을 수밖에 없다면 그 무릎으로라도 뛰어라"고 냉정하게 말한다.


 학벌이 없어서 수없이 상처받았던 그들의 독설과 독려는 현실적이어서 아름답지 않다.


 유명한 사회명사나 멘토들처럼 따뜻한 위로를 주지도 않지만 그들의 이야기에는 온갖 장애물을 맨몸으로 부딪쳐 극복해낸 사람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투박한 '리얼리티'와 진한 '동지애'가 묻어난다.


 따라서 이들의 저서에는 '제3자'가 아니라 '당사자'가 이 시대의 청춘에게 던지는 절박한 메시지로 가득하다.

 제갈현열씨(왼쪽)와 김도윤씨가 모교 계명한학촌을 거닐고 있다.(사진제공=계명대)


 미래를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청춘이라면, 불리한 조건을 이겨내고 싶은 젊은이라면, 이 책에서 가장 실전적인 조언과 가장 현실적인 희망을 얻을 수 있다.


 이들은 저서에서 "대한민국 모든 대학생의 약점 중 하나는 자신만의 특별함과 깊이를 갖추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이다. 더욱이 자신만의 특별함을 갖추고 학벌까지 좋은 사람은 아직 소수"라며 "굳이 그들의 학벌이 어떤지 의식할 필요 없이, 당신 자신만의 특별함을 가질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충분한 경쟁력이 생긴다"고 조언한다.


 또 대학생 최대 화두인 취업과 관련해 "취업 힘드시죠? 그런데 여러분은 힘들어하는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하셨나요? 정말 가고 싶은 기업에 직접 찾아가거나 메일을 한 번이라도 보내본 적이 있으신가요? 전화를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라고 질문을 던지며 "여러분은 단지 정해진 루트 안에서만 노력했을 뿐이다. 노력이란 그런 것이 아니다. '노력'이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해진 루트 외에도 가능한 모든 방법을 다 쓴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라며 일침을 가한다.


 이 책은 PartⅠ-날개가 없다(제갈현열이 당신에게 독설하다, 1~4장)와 PartⅡ-그래서 뛰는 거다(김도윤이 당신을 독려하다, 5~7장)로 나눠 ▶제1장 학벌, 그 서러운 이름을 인정할 시간 ▶제2장 실패하는 진짜 이유는 학벌 때문이 아니라 ▶제3장 학벌 없는 우리가 갖춰야 할 한가지 ▶제4장 무릎 꿇을 수밖에 없다면, 그 무릎으로라도 뛰어라 ▶제5장 지방사립대조차 과분했던 남자 ▶제6장 부족한 나를 이끌어준 11가지 방법 ▶제7장 그 길을 걸어가기 전에 꼭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 학벌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를 냉철하게 다루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나이 서른에 지방대를 졸업한 변변한 영어성적도 없는 이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국내 굴지의 광고회사와 다국적 기업에 취직하는 데 성공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아 '국가대표 인재'로 공인받기도 했다.


 학벌도, 인맥도, 돈도 없이 오로지 의지만으로 이들은 오늘도 자신의 꿈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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