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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안철수 사퇴후 지지율 상승

[=아시아뉴스통신] 조현철기자 송고시간 2012-11-26 11:42

 26일 리서치뷰가 발표한 문재인, 박근혜 후보의 양자대결 조사 결과 모습.(사진제공=리서치뷰)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따르면 지난 23일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후보직을 사퇴한 이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한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오마이뉴스와 함께 안철수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한 다음날인 지난 24일과 25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20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후보가 양자대결(0.6%p)ㆍ다자대결(0.2%p) 모두 오차범위 안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최초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문재인 후보는 직전 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얻었던 다자대결 지지율(22.6%)의 약 77%에 해당하는 17.4%p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안철수 후보 지지층의 2/3 이상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민주당 지지율도 40%대에 육박하는 39.5%로 급등해 리서치뷰가 지난해 2월말 RDD 방식을 전격 도입한 이래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응답자(1,162명)의 57.2%가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진 것에 대해 만족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양자대결 문재인 47.8%(▲1.4)  vs 박근혜 47.2%(▲0.4), 문재인 후보 0.6%p 앞서

 새누리당 박근혜, 야권단일후보로 민주당 문재인 두 사람이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박근혜 47.2%, 문재인 47.8%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5.1%였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 19~20일 조사와 비교해 46.8% → 47.2%로 0.4%p, 문재인 후보도 46.4% → 47.8%로 1.4%p 동반 상승한 가운데 문재인 후보 상승폭이 조금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 다자대결 : 文 47.0%(▲17.4) vs. 朴 46.8%(▲3.0), 문재인 0.2%p 앞서

 모두 다섯 명의 후보를 상정한 다자대결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47%의 지지를 얻어 46.8%의 박근혜 후보를 리서치뷰 휴대전화조사 최초로 오차범위 내인 0.2%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무소속 강지원 후보 1.3%,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 0.9%,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0.5%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3.5%였다.

 26일 리서치뷰가 발표한 문재인, 박근혜 후보의 다자대결 조사 결과 모습.(사진제공=리서치뷰)

 ◆ 집권정당 : 정권교체 49.9%(▲1.2) vs 새누리당 42.8%(▲1.3)

 절반에 달하는 국민들은 이번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어느 정당이 집권하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9.9%의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지지해 42.8%의 새누리당 재집권 지지도보다 오차범위를 벗어난 7.1%p 더 높았다.(무응답 : 7.3%)

 연령별로 40대 이하는 정권교체 지지도가, 50대 이상에서는 새누리당 재집권 지지도가 더 높았으며 지역별로 새누리당 재집권 지지도는 영남과 강원/제주에서 높았고,정권교체 지지도는 수도권, 충청, 호남에서 더 높았다.

 정당지지도 역시 민주당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새누리당이 41.9%로 39.5%의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인 2.4%p 앞서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율이 40%에 육박한 것은 리서치뷰 RDD 조사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뒤 이어 통합진보당 2.2%, 진보정의당 1.4%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15%였다.

 26일 리서치뷰가 발표한 정권 교체 희망 조사 결과 모습.(사진제공=리서치뷰)

 ◆ 후보단일화 평가 만족 57.2% vs 불만족 36.3%, 만족도 20.9%p 높아

 지난 23일 밤 안철수 후보가 전격 후보직을 사퇴함에 따라 민주당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진 가운데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응답층(1162명)를 대상으로 지난 23일 밤 안철수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해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번 후보단일화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는 질문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57.2%(매우 22.1%, 대체로 35.1%)로 36.3%의 불만족(대체로 21.3%, 매우 15.0%) 의견보다 20.9%p 더 높았다.(무응답 6.5%)

 또 19/20대에서만 ‘만족(46.7%) vs. 불만족(46.6%)’로 팽팽했고, 다른 연령층에서는 모두 만족한다는 의견이 12.3%p(30대)~34.5%p(60대) 더 높았다.

 26일 리서치뷰가 발표한 후보단일화 평가 모습.(사진제공=리서치뷰)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오마이뉴스와 함께  안철수 후보가 후보직을 전격 사퇴한 다음날인 24일과 25일 이틀간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RDD(Random Digit Dialing)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은 제19대 총선 투표자수비례에 따라 무작위로 표집했다(표본오차 : 95%신뢰수준 ±2.2%p, 응답률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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