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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성남누리' 돈을 만들다!

사회적협동조합 준비 발기인 대회…지역화폐 1억8천만 누리 발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정종일기자 기사입력 : 2013년 01월 02일 04시 46분


 성남 누리 화폐.(사진제공=성남누리)

 돈으로부터 자유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만든 지역화폐 '성남누리(www.snnuri.org)'가 지난달 27일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소재 주민신협 3층에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가기 위한 제1차 발기인 대회를 열어 분격적인 지역화폐 유통을 선언했다.


 '지역화폐 성남누리'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한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본격적인 물품과 서비스 거래를 시작한 단체다.


 또한 27일에는 조폐공사에 의뢰해 총 1억8000만누리(5000누리 3만매, 1000누리 3만매)를 발행하고, 주민신협이 교환과 입금을 맡아 운영하는 지폐의 본격적인 거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는 회원간 거래는 '누리'라는 화폐 단위를 사용하며, 농산물을 비롯한 생활용품 등 각종 물품과 더불어 보이지 않는 노동력, 기부, 나눔 등도 거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반면, 이번에 발행한 지폐는 현금과 동일하게 가맹점을 찾아가 사용할 수 있는 거래 수단이다. 화폐를 구입할 때(환전)는 3%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지만, 화폐를 돈으로 바꿀 때는 반대로 5%를 제외하고 지급받게 된다. 이때 발생한 차액은 저소득층, 시민단체 활동, 지역경제 활성화, 청소년 지원 사업 등에 지원하는 공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성남누리는 이날 발기인대회를 통해 2012년 평가와 더불어 지역화폐 활용방안, 사회적협동조합으로의 전환 등을 논의했다.



 또한 2013년에는 마을별 모임, 벼룩시장 활성화, 가맹점 확보 및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이후 정례 모임을 통해 사회적협동조합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하성주 성남누리 공동대표는 "우리가 만든 돈은 사용하기 번거롭지만, 돈 중심의 사회에서 사람 중심의 사회로 변혁하는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평소 잘 다니는 가게를 찾아 누리 지례를 받아 달라고 부탁하는 운동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점표 주민신협 이사장은 "착한 가게와 펼치는 윤리적 소비운동, 공유운동이 성남지역에서 시작되길 바라며, 사회적 경제를 꿈꾸는 협동조합, 마을기업, 시민기업, 자원봉사단체, 성남시 산하기관, 지역 내 복지회관 등 모두가 참여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observer0021@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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