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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출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정은기자 송고시간 2013-02-18 16:18

20회 기념 서울특별행사, 세계한상대회 기간에도 김치축제 열어
 2012년 제19회 김치축제에서 외국인들이 김치문화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가 오는 10월5일부터 5일간 중외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위원회는 18일 제1차 총회를 열고 올해 김치축제의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전략을 제시하는 등 본격 채비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20회를 기념해 ‘김치축제 고궁 나들이-수라간 김장하는 날’을 부제로 오는 9월7일 서울 경복궁 등에서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서울특별행사는 올해 말 유네스코의 등재 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는 ‘김치와 김장문화’의 인류무형유산 지정을 김치축제가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오는 9월6일에는 권위있는 국제학술행사로 지속해오고 있는 ‘제5회 국제김치컨퍼런스’를 서울 특별행사와 병행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본 축제는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와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김치오감체험관’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김치명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김치명인식당’을 개설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미향 광주의 풍미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 방안을 제시하고 19년 동안 김치축제가 배출한 김치명인들의 쇼케이스를 운영해 명인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시식도 하고 김치명인과 함께 김장할 수 있는 예약상담도 받을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말 열리는 제12회 세계한상대회를 겨냥해 축제 개막일부터 대회 기간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별도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 
 
 대회기간에는 한상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광주의 명품김치 ‘김치 光’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해 남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작지만 알찬 김치축제가 펼쳐질 전망이다.
 
 김성훈 축제위원장은 “올해는 그동안 축제를 함께 만들어 온 지역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김치축제가 지향하는 세계화와 산업화를 목표로 지난 19년을 결산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해 명실공히 지역의 대표축제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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