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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생일파티' 눈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3-05-20 17:52

20일 10번째 생일 맞은 안수현 학생, 친구들과 서부희망나눔 봉사센터서 빵 나눔 봉사활동

 20일 10번째 생일 맞은 안수현 학생(두번째줄 오른쪽서 세번째)이 대구적십자사 서부희망나눔 봉사센터에 친구들을 초대, 빵 나눔 봉사활동으로 특별한 '생일파티'를 열고 있다.(사진제공=대구적십자사)

 단순히 먹고 즐기는 생일파티에서 벗어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기쁜 날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특별한 가족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안수현 학생(대구장기초등학교 3년) 가족.


 20일(음력 4월11일) 10번째 생일을 맞은 수현이는 이날 친구들을 대한적십자사 서부희망나눔 봉사센터로 초대했다.


 생일파티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적십자 빵 나눔 봉사활동을 신청, 친구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빵과 쿠키를 직접 구우며 특별한 추억이 담긴 생일을 보내고 싶어서였다.


 이는 생일을 맞는 나의 기쁨을 조금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직접 나눔이란 활동을 접하며 의미있는 생일을 보냈으면 하는 수현이 부모님의 제안과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수현이의 착한 마음으로 마련됐다.


 수현이 부모님은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생일파티도 좋겠지만 나눔을 통해 생일을 맞은 나의 행복함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전하면 좋을 것 같아 제빵봉사 생일파티를 선택했다"며 "혹시나 아이의 친구들이 오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친구들의 부모님이 저소득가정 어린이에게 전해줄 학용품(10만원 상당의 색연필, 싸인펜 등)까지 준비해 오셨을 정도로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제빵봉사가 어우러진 아주 특별한 생일파티'가 진행된 대구적십자사 서부희망나눔 봉사센터에는 빵과 쿠키를 구울 수 있는 빵 나눔터뿐만 아니라 국수를 직접 만들어 보는 국수나눔터, 청소년을 위한 창의적체험활동(제빵봉사와 심폐소생술, 청소년또래보건교육이 합쳐진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1만2000여명의 대구시민이 이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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