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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밸브 국산화협의회(밸브 클러스터) 구성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승주기자 송고시간 2013-09-16 14:14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 레이저프린터 부품

 해양플랜트  FPSO 모습.(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수요기업과 40여개 중소 기자재업체, 산업단지공단들이 공동으로 "해양플랜트 밸브 국산화협의회('밸브 클러스터')"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 Offloading;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 등에 사용되는 해양플랜트 밸브는 원유, 가스, 모래, 해수 등 다양한 유동물질에 노출되고 극한 환경에서 사용돼 특수소재로 제작되고 있다.


 해양플랜트 밸브는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근 밸브 수요증가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해 우리 해양플랜트 제작업체들이 공정준수에 애로를 겪고 있다.


 FPSO 1척에는 2000여종, 4500여개의 밸브가 사용되며 누적 가격은 약 500억원(150억원 ∼ 8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플랜트 FPSO용 밸브(예시) 모습.(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우리나라 해양플랜트 수주액은 지난 2008년 41억달러에서 2012년 221억달러로 연간 40.1%씩 증가하고 있어, 밸브 등 핵심 기자재의 안정적 수급이 매우 중요하다.


 산업부는 해양플랜트 밸브의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을 위해 조선 3사, 40여 중소 밸브업체들과 공동으로 "해양플랜트용 밸브 국산화협의회"를 구성했으며,13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협의회 설립은 대기업인 수요기업과 중소기업인 기자재업체가 공동으로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를 추진함으로써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한편 산업부는 협의회 활동을 통해 발굴된 과제에 대해 기술개발, 벤더등록 지원과 투자애로 사항을 적극 해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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