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열린 건강걷기대회에서 의료진이 섬을 찾아 심뇌혈관 질환의 조기 증상 및 예방관리 수칙 등에 대한 상담과 검사를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옹진군청) |
인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국토 끝 섬 백령도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대청도에서 다음달 5일 오후 3시부터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 보건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걷기를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깊어가는 가을단풍과 함께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며 스스로 실천하는 건강습관을 기르기 위해 걷기 행사를 마련했다.
건강걷기 대회 코스는 대청 답동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청봉길 ~ 소방도로 ~ (구)보건지소 ~ 파출소옆길을 따라 답동 종합운동장을 도착하는 3km의 구간으로 왕복 50분정도 소요된다.
군 보건소에서는 걷기대회에 앞서 올바른 걷기지도와 함께 건강 체험관, 감염병예방관, 구강건강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지역 암센터에서는 의료시설이 취약한 섬 주민들을 위해 국가 암건강검진에 대한 홍보와 상담을 실시해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 대청보건지소에서 사전 접수만 가능하고 당일접수는 불가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대청면에 거주하는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도 신청이 가능하니 자세한 사항은 대청보건지소(899-318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4일 백령도에서 열린 건강걷기대회에서는 인하대 병원, 암센터 전문 의료진이 섬을 찾아 심뇌혈관 질환의 조기 증상 및 예방관리 수칙 등에 대한 상담과 검사를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