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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빈민가의 기적’ 선율 전주시청에 울려퍼져

[=아시아뉴스통신] 신노훈기자 송고시간 2013-12-09 18:00

시와 인도 주정부간 탄소산업 협약 낳은 바나나합창단 초청공연

 9일 열린 전주사랑 다짐의 날 행사에서 인도 빈민가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바나나 합창단’이  빈민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의 담은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사진제공=전주시)

 ‘인도 빈민가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바나나 합창단’이 9일 열린 ‘전주사랑 다짐의 날’행사에 특별 초청돼 500여명의 시청 직원들 앞에서 빈민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감동 무대를 가졌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전주시와 인도 주정부간 탄소산업 시장개척 교류협약이 낳은 특별한 연말 초청공연으로 의미가 크다.


 '바나나 합창단’은 전 세계를 다니면서 이미 70여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수많은 언론과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10년 (사)월드샤프 김재창 대표와 인도 푸네지역 빈민가 아이들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처음 창단돼 이 같은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이날 13억 인구의 나라 인도에서 온 바나나합창단 14명의 아이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전주시청을 직접 찾았다.


 다섯번째 한국방문을 맞고 있는 이번 합창단의 공연주제는‘I have a dream’이다.


 9일 인도 ‘바나나 합창단’은 공연에 앞서 전주한옥마을 투어를 갖고 송하진 전주시장을 만나 격려와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전주시)

 합창단의 공연취지는 빈민가 아이들의 꿈과 학비, 식량지원, 직업훈련학교 설립 등에 관한 기금 마련이며, 월드샤프가 지원하는 캄보디아 내 고아원 설립, 새로운 합창단 창단(캄보디아, 필리핀) 등과 관련한 비용창출에도 의의를 뒀다.


 바나나 합창단원들은 이날 공연에 앞서 최근 최고의 관광명소가 된 전주한옥마을 투어를 갖고 전주만의 매력에 흠뻑 빠졌으며, 송하진 전주시장을 만나 격려와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전주시의 따뜻한 반김으로 매우 즐거운 일정이 되고 있다며 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연에 앞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강신재)과 기업 ㈜하이엠씨(대표 김기열)는 ‘탄소산업’이라는 전주시와 인도 주정부간 특별한 인연을 기념하고 빈민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일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각각 특별후원금을 합창단에 전달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인도 주정부와 전주시가 지난 10월 탄소산업 관련 교류협약을 맺고 이어진 초청공연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민간 부문 교류도 더욱 활성화해 윈-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내한한 인도‘바나나 합창단’은 전주시청 공연 이후, 오는 26일 KBS전주총국 초청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새해인 다음해 1월 3일까지 전국을 돌면서 13차례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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