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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학원 가지말고 집에서 원어민강사와 수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신항섭기자 송고시간 2014-11-13 18:15


 서울시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관내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11월부터 '중구 원어민 e-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을 새단장해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에 나갈 필요 없이 국내에서 실시간으로 현지의 원어민강사와 얼굴을 보면서 배우는 화상 학습과 원어민강사가 전화를 걸어와 통화하며 배우는 전화 학습으로 구성돼 있다.


 초등학교 3학년이상부터 성인이면 누구나 '중구 원어민 e-외국어 학습 프로그램'(www.jgedu.kr) 홈페이지에 들어와 레벨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수준에 맞는 과정을 원하는 시간에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


 ◆ 다자간 업무협약으로 우수 어학전문업체의 학습프로그램을 저렴하게 제공


 '중구 원어민 e-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은 중구와 국내 우수 어학전문업체인 ㈜파고다SCS, 삼육외국어학원, 토크앤조이, ㈜미래교육 그리고 ㈜이즈와이 솔루션이 지난달 MOU를 체결해 수업의 질은 물론 철저한 강사관리와 학습콜센터 운영을 통해 수강생들의 영어 학습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통합홈페이지에서 학습자가 각 학습업체의 대표되는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학습자가 교육과정과 교재, 학습관리시스템 등을 비교해 본인에게 맞는 최선의 교육서비스를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수강료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제공하는 것으로 중구가 최초로 시도하는 방식이다.


 학습자는 굳이 회원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자료실, 강의평가 정보 등을 자유로이 이용, 교환할 수 있어 학부모 또는 학생들이 함께 외국어학습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 화상학습과 전화외국어 학습 프로그램 구성


 화상영어 프로그램은 원어민선생님과 학생이 수준별로 실시간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1:1, 1:2, 1:4반으로 구성돼있다. 

 주2회(화·목)반과 주3회(월·수·금)반 중 선택가능하며 수업시간은 주당 60분에서 90분 과정이다.


 오후3시부터 밤 11시까지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필리핀·북미 현지 원어민 영어강사와 실시간 영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전화외국어 학습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 중 원하는 시간대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원어민강사와 전화로 대화를 나누며 수업을 하며 매일 10분씩 주2회, 주3회, 주5회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는 필리핀강사와 북미권강사로 나눠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교육대상은 주니어(초등3~중3)와 시니어(고등1~성인)로 나뉜다.


 주니어과정은 파닉스 교과과정을 반영한 영어회화로 구성돼 있으며, 시니어과정은 프리토킹, 비즈니스회화, 영어인터뷰, 토익스피킹, Opic 등을 다룬다. 각 대상과 내용별로 초급·중급·고급 회화과정으로 구분된다.


 교재비는 온라인교재의 경우 무료이며, 별도로 구입해 직접 배송받아 볼 수 있다.


 수강기간은 매월1일부터 시작해 기본2개월 과정으로 수강신청기간은 짝수달 20일부터 말일까지이며, 추가모집기간은 홀수달 20일부터 말일까지이다.


 이와 함께 중구는 내년부터 시범학교를 선정해 학교 시청각실을 이용해 화상학습을 진행 한 후 학습성과와 만족도를 조사해 향후 중구 관내 초등학교에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중구는 지난 2007년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된 이래, 서울영어마을 영어체험학습, 광희거점영어체험센터 운영,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Fun Fun 영어 골든벨 대회 등 다양한 영어교육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글로벌 시대에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는 외국어 구사능력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비싼 학원비를 들이지 않고도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구민들이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이용함으로써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사교육 부담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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