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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관 조교사·조성곤 기수 '찰떡궁합'

[=아시아뉴스통신] 한용기자 송고시간 2010-03-10 13:32

부경경마공원 올해 성적분석 결과

 올들어 10일 현재 김영관(왼쪽) 조교사의 경주마에 22번 기승해 8승 2착 3회 복승률 50%를 기록해 1위에 오른 김성곤 기수가 찰떡궁합 임을 과시하고 있다.(사진제공=부경경마공원)


 KRA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조교사와 기수 가운데 가장 호흡이 잘 맞는 ‘찰떡궁합’은 누굴까.


 10일 부경경마공원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조교사별 기승기수 성적을 분석한 결과 김영관 조교사와 조성곤 기수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곤 기수는 김영관 조교사의 경주마에 22번 기승해 8승 2착 3회 복승률 50%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조성곤 기수의 복승률이 42.4%, 김영관 조교사의 복승률 39% 인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천생연분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찰떡궁합을 과시한 셈.


 올 들어 조성곤 기수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면서 1월 한 달 동안 15승을 기록한 후 2월 경마에서도 9승을 기록하는 등 지금까지 총 24승을 올리며 다승, 수득상금, 복승률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다. 


 특히 조성곤 기수는 김영관 조교사외에도 민장기 김재섭 조교사와도 각각 4승을 합작하는 등 많은 조교사의 러브 콜을 받고 있다.


 최기홍 조교사와 김동영 기수와의 궁합도 이에 못지않다. 김동영 기수는 20조 최기홍 조교사의 경주마에 27번 출전해 6승 복승률 44%를 기록 중이다.


 올해 통산 51전 8승, 2착 6회 복승률 27.5%를 기록중인 김동영 기수는 최근 올린 8승 중 6승을 최기홍 조교사와의 경주마를 타고 올려,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김동영 기수의 최근의 기세가 이어진다면 자신의 연간 최다승인 17승을 가뿐이 넘어설 것으로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이외에도 16조 김재섭 조교사와 마틴 기수가 함께 5승, 19조 김영관 조교사와 박금만 기수 , 10조 김남중 조교사와 히토미 기수, 30조 울즐리 조교사와 박금만 기수가 각각 4승을 올려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한편 경주마의 발굽 소리가 잦아들고 우승마가 확정되는 순간 경마팬의 희비가 엇갈리며 환호와 탄식이 교차하기 마련.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기수와 조교사도 우승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을 함께 맛본다. 선수와 감독에 비유할 수 있는 기수와 조교사도 경주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교사와 기수는 우승 상금을 획득하기 위해 기승계약을 맺는 단순한 계약관계에 그치지 않는다.


 때로는 감독과 선수로, 때로는 선배와 후배로 냉엄한 승부의 세계를 함께 헤쳐 나가는 동반자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기수와 조교사는 각각 43명과 30명.


 73명의 기수와 조교사는 훈련 스타일이나 기승술, 경마 철학도 천양지차인 만큼, 서로 자신에게 적합한 파트너를 마나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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