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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3층 에스컬레이터 옆 자판기와 책 판매대가 위치해 소화기(사진 왼쪽)를 안쪽에 방치하며 또 책 판매대가 설치돼 소화전(사진 오른쪽)을 막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익환 기자 |
하루 평균 3만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서울역이 소방안전관리에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화재시 승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서울역 내부에 한화민자역사 임대점포에 설치된 책 판매점은 화재 발생시 촉각을 다투며 사용해야할 소화전을 판매대로 가리고 또 역사내 대부분이 소화기 위치표시가 없는 실정이다.
서울역과 이용객에 따르면 서울역은 지난 2004년 1월에 4층 건물로 신축됐으며 일일평균 3만명 정도가 이용을 하고 있다.
현행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 각호를 보면 '방화시설의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의 금지'를 규정하고 있다.
또 소화기구화재안전기준 제4조(설치기준) 1항 6호는 수동식소화기는 '소화기'라고 표시한 표지를 보기 쉬운 곳에 게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실제 10일 본사취재결과 서울역 광장에서 3층 에스컬레이터 옆 한화역사 임대점포에서 책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판매대는 소화전을 가리고 있고 소화기가 있어야 하는 위치에 소화기는 음료수 자판기 옆에 방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서울역 2층과 3층에 위치한 소화기는 소화기 위치안내표시가 부착돼 있지 않은채 TV 설치대 밑에 그대로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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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3층 TV 설치대 안에 소화기가 위치표시 없이 방치돼 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익환 기자 |
이용객 A씨는 "에스컬레이터 옆 소화전을 사용하려면 책 판매대를 치워야 할 것 같다"며 "소화기가 위치표시 없이 방치돼 아무대나 옮겨놔도 모를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문길 서울역 총괄역무과장은 "서울역 판매점포 관리는 한화역사임대점포에서 관리를 하지만 소방시설은 서울역에서 관리한다"며 "서울역에는 소화기 안내표시가 없는 곳은 없다"고 주장했다.
박 과장은 또 "책 판매대는 야간에는 철수한다"며 "소방관련법규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중부소방서 예방과 관계자는 "연 1회 서울역 소방안전에 관해 외부업체의 보고를 받고 있다"며 "현장을 확인 후 위법한 행위가 적발되면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