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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화도·수동 와부·조안 호평·평내 올해 책임읍면동제로 전환

[=아시아뉴스통신] 김칠호기자 송고시간 2015-04-15 12:43

진접 오남 별내·퇴계원 지금·도농 5개 권역은 내년 하반기에 전환

 이석우 시장(가운데)이 14일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책임읍면동제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시청)

 남양주시는 행정자치부와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주민과 시의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9월에 1단계로 화도·수동 와부·조안 호평·평내 등 3개 권역을 책임읍면동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또 진접 오남 별내·퇴계원 지금·도농 5개 권역은 내년 하반기에 책임읍면동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석우 시장은 14일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남양주시의 인구가 64만명에 달하지만 10여개의 다핵으로 분산돼 있어 지역 특성에 부합되는 맞춤형 행정조직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남양주시가 다핵구조의 도농복합도시여서 구청을 설치하기 어렵고, 청사 신축비 등 행정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문제가 있어 구청의 기능을 대신 할 수 있는 새로운 행정기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시 행정구역도.(자료제공=남양주시청)

 시가 구상하고 있는 책임읍면동제는 기존의 읍면동을 인구 7만이상 권역별로 묶어 어느 한 읍면동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해 시의 사무 중 주민생활밀착사무를 위임처리하는 하부기관의 새로운 모델이다.

 책임읍면동에는 복지와 안전예방뿐만 아니라 건축허가를 포함한 각종 인허가와 세무 부동산관련 사무가 위임돼 주민들이 시청을 찾을 필요없이 가까운 책임읍면동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책임읍면동제를 시행하면 기존의 인력과 청사를 활용해 2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고 공무원들의 사기도 진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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