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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최호장군 추모제 14일 열려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15-05-06 13:25

군산출신 임진왜란 명장 호국정신 계승
 군산 최호장군 추모제(사진제공=군산시청)
 전북 군산에서 ‘최호장군 순국 418주기 시민추모제’ 행사가 개정면 발산리 충의사 일원에서 열린다.

 군산 최호장군 추모제전위원회(위원장 이진원)는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 시민 및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례관의 봉제선언과 전폐례, 헌례, 음복례 등 순서로 제례를 지낸다.

 식전행사로 본국무예단의 한국전통무예 시연과 국민의례에 이어 묵념과 헌공다례, 헌화, 진혼풀이, 진혼곡 연주, 추모사, 추모가 합창, 후손인사 등의 순서로 제2부 추모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추모제전위원회는 청소년들에게 최호장군의 숭고한 정신과 고장의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장군을 추모하고 살신보국의 뜻을 기리는 내용을 주제로 418주기 추모제 기념 ‘군산지역 초․중․고 학생 글짓기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이며 응모작품은 200자 원고지 7매 내외로 우편(군산시 대학로 330)이나 군산문화원 이메일(kunsanmun @hanmail.net)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진원 위원장은 “나라와 백성을 위해 지키시다가 순국하신 최호장군의 숭고한 호국충절의 의미를 계승하고자 하는 추모제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며 “군산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글짓기 공모에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호장군은 현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에서 태어나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정예부대를 막아 의주를 지켜내고, 이순신 장군과 연합해 북상하는 왜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등 국권수호의 큰 공을 세우고 칠천량 해전에서 62세의 나이로 장렬히 전사한 명 장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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