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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 관절내시경으로 빠르고 건강하게

[=아시아뉴스통신] 박혜성기자 송고시간 2015-08-12 15:51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평소 보행 시 무릎통증이 느껴지고 부종이 심했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정형외과 방문을 미루고 있던 박 모씨(58세, 자영업)는 최근 장마철이 다가오자 더욱 심해진 통증을 참지 못하고 병원을 찾았다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관절은 실내 습도가 높아지는 장마철에는 관절 주변의 근육이 긴장되어 경직되는 등, 습도와 기압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따라서 평소 관절에 통증을 호소했던 사람이라면 장마철에 더욱 심한 관절통에 시달릴 수 있는데, 이 경우 하루 빨리 정형외과를 찾아 정확한 검진을 통해 관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박 씨와 마찬가지로 퇴행성 관절염 등의 관절질환을 앓고 있다면 그에 따른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 조기에 발견한 케이스라면 DNA 조직재생 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치료법으로 충분한 증상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DNA 조직재생 주사치료는 연골이나 인대, 힘줄 등의 약해지고 손상된 부위에 세포증식을 유도하는 약제를 주입해 조직을 강화 및 재생시키는 치료법으로, 무릎 퇴행성관절염 어깨나 손, 발 등 다양한 관절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연골이 심각하게 손상된 퇴행성관절염은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법이라고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두려워하거나 꺼리기 마련이지만, 최근의 수술기법은 매우 적은 절개를 하거나 관절내시경으로 이뤄지므로 보다 안전하게 후유증을 최소화시키며 치료받을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수술 정형외과 심정병원의 오원석 원장은 “관절내시경 수술은 수술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어 내시경을 삽입하고 집도의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관절질환을 치료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고 수술 시간과 입원기간 및 회복에 소요되는 기간이 짧다”고 소개했다.


 덧붙여 오 원장은 “같은 관절염을 앓고 있을 지라도 개개인에 따라 골격의 형태가 다르고 손상 정도에서도 차이가 있다. 관절내시경을 삽입하여 병변 부위의 상태를 의사가 직접 관찰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관절 내부에서 수술을 할 수 있게 해주어 감염, 후유증, 수술흉터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손상이 심각한 연골은 상태에 따라 관절내시경으로 봉합해주는 연골 재생술을 할 수 있으며, 이보다 심각한 경우에는 특수 처리된 생체 연골판을 이식해주는 연골판 이식술을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수술 후에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될 수 있으며, 관절내시경 덕분에 회복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한편 관절경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알려진 심정병원은 치료 시 개개인의 관절상태와 골격의 차이, 연령 등에 따른 증상을 충분히 고려해 1:1 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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