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해소하고자 도입하는 스마트공지시스템은 아파트 단지에서의 전자투표, 관리비 공개, 주민 간 대화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전 주택에 보급될 경우 구 현안문제에 대한 스마트폰 정책투표를 통해 전자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이번에 도입하는 스마트공지시스템 사업자는 공동주택 관리앱의 선두주자인 ㈜이웃닷컴과 ㈜에이지스마트 2개 업체로 시범운영 후 우수한 업체를 다음해도 주 사업자로 선정한다.
협약에 참여하는 아파트 단지는 ▶개포1,2차 우성 ▶개포5~7단지 ▶가람 ▶대치삼성 ▶대림아크로빌 ▶대치동부센트레빌 ▶상아2차 ▶진흥 등 10개 단지이며 오는 12월말까지 시범으로 진행한 후 문제점을 개선해 다음해부터 지역 내 270개 단지 12만여 가구가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스마트 공지시스템 시범사업으로 아파트 내 각종 투표에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개인용 스마트폰으로 출마 후보자 확인과 전자투표를 할 수 있어 선거 비용도 줄어들고 참여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주택과 정한호 과장은 “스마트공지시스템이 정착될 경우 아파트 입주민의 투표와 정보 접근이 쉬워 아파트 관리를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민 간 다양한 갈등이 존재하는 구의 정책을 주민 투표에 부쳐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