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은 16일 대전 본원에서 극초단 레이저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과 독일의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독일 극초단 레이저 생산제조 국제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극초단 레이저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 중 첨단소재 가공시스템의 한 분야로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반도체 등 최첨단 전자부품 생산제조 공정에 적용되는 핵심기술이다.
기계연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국제기술교류지원재단으로부터 첨단소재 가공시스템 분야 글로벌 기술 협력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국제기술교류회 운영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에따라 기계연은 양국간 극초단 레이저 생산제조 분야 글로벌 R&D 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고자 지속적으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함께 기술협력 수요조사․발굴, 정보 공유, 네트워크 구축 역할을 해왔다.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프라운호퍼 연구원들이 내년 상반기 기계연의 교환 연구원으로 참여하는 등 중단기 연구인력 교류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학생 및 연구자 교환 프로그램, 국제공동연구 등을 통해 기계공학 분야 및 레이저기술 분야에서 연구교류 기반을 조성하고 국제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기계연구원 임용택 원장은 “기계연은 이번 주 13일부터 18일까지 '한-독 극초단 레이저 생산제조 국제기술교류회'를 포함해 '2015 ICFG(Internation Cold Forging Group, 국제냉간단조그룹) 연차회의', '2015 미래기계기술포럼 코리아' 등 세계 연구기관 및 대학의 연구자들과 기업 대표들이 함께 모여 기계기술 분야 연구개발 및 사업화 경험을 공유하는 '2015 International KIMM Festival'을 개최하고 있다”며, “기계연은 이러한 국제 학술대회 유치를 통해 선택적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기계기술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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