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빨간시' 공연 모습.(사진제공=대경대) |
대경대학교는 연극영화방송학부 연극영화과 및 뮤지컬과가 올해 전국 규모의 연극.뮤지컬 경연대회에서 개설대학(뮤지컬.연극영화과)으로는 작품상과 연기상을 최다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연기상만 4명이 휩쓸었다.
올해 상반기 H-스타 뮤지컬.연극 페스티발에 출전한 뮤지컬과는 뮤지컬 '렌트'(Rent)로 극중인물 '조앤' 역을 맡은 정다미씨(3학년)가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어 연극영화과 정혜린씨(3학년)가 제15회 밀양연극제에서 '소시민의 로맨스'로 연기상을 수상했다.
또 제10회 거창연극제에서는 연극 '빨간시'로 연극영화과 윤슬기씨(3년)가 연기대상을, 한요섭씨(2년)가 우수연기상을 받아 연기상으로만 4관왕을 차지했다.
대경대 연극영화방송학부는 작품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뮤지컬 렌트로 H-스타 뮤지컬.연극 페스티발에서 뮤지컬 경연 부문 유일하게 '대상'을 받았다.
소시민의 로맨스는 밀양연극제에서 1개 작품에만 수여되는 우수작품상을, 제10회 거창연극제에서는 '빨간시'로 교육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상만 3관왕을 차지했다.
이 처럼 대경대 연극영화방송학부는 연기상과 작품상 모두 7관왕에 올랐다.
김건표 대경대 연극영화과 학과장은 "올해 전국적으로 많은 대학 연극, 뮤지컬 경연대회가 열렸지만 대경대 연극영화방송학부가 작품상과 연기상을 최다 수상한 것은 뮤지컬 도시인 대구지역의 예술성과 대경대 연극영화방송학부 전공학생들의 연극예술과 실험정신이 그 많큼 강해졌고 전국규모의 학과로 성장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대학 대공연장과 영남대 판아트홀에서 총 6개 연극작품을 올리는 '중암연극제'를 개최한다.
뮤지컬과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뮤지컬 맘마미아와 가스펠를 비롯해 대구 2.28역사를 다룬 창작 뮤지컬 청춘번호 228-419(지도교수 조승암)를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