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북 보은군 산외면이장협의회는 보은군 보은읍 학림리 새마을공원 내 국민방위군ㆍ의용경찰 전적 기념탑에서 국민방위군ㆍ의용경찰 추념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보은군청) |
조국을 수호한 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국민방위군ㆍ의용경찰 추념식이 10일 충북 보은군 보은읍 학림리 새마을공원 내 국민방위군ㆍ의용경찰 전적 기념탑에서 열렸다.
보은군 산외면이장협의회(회장 송재승)가 주관한 이날 추념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
국민방위군ㆍ의용경찰 전적 기념탑은 6.25 전쟁 당시 국민방위군과 의용경찰로 조국을 수호한 보은군 청년 1048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 전적 기념탑은 지난 2007년 1억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건립된 국민방위군ㆍ의용경찰 전적 기념탑이다.
이날 정 군수는 추념사에서 "내 고장, 내 나라, 내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의 숭고한 교훈을 군민들 가슴마다 간직해 후손들에게 길이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