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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 개막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5-11-10 16:21

세계 희귀품 2000여점 전시… “한중일 문화 이해”
 10일 충북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서 열린 ‘젓가락페스티벌2015청주’의 젓가락특별전 개막식에서 행사 참석자들이 젓가락으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젓가락페스티벌2015청주’의 행사 일환의 젓가락특별전이 1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충북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서 열린다.

 이 특별전에서 한중일 3국의 유물과 창작젓가락, 문화상품 등 진기명기 젓가락 2000여점을 볼 수 있다.

 젓가락을 소재로 한 대규모 전시는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오전 11시 청주백제유물전시관 광장에서 한중일 3국의 젓가락장단 축하공연과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 중국 칭다오시, 일본 니가타시와 함께 지난해 중국의 문화도시인 취안저우(泉州)시, 한국·중국·일본·베트남·미얀마·태국·베트남 등 국제젓가락문화협회 회원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개막행사는 한중일 3국의 공연팀이 광장에서 신명나는 축하의 무대로 시작했다.

 10일 충북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서 ‘젓가락페스티벌2015청주’의 젓가락특별전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이승훈 청주시장(앞줄 왼쪽 첫 번째)이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앞줄 왼쪽 두 번째) 등 행사 참석자들과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한국에서는 퓨전사물놀이를, 중국에서는 타악퍼포먼스와 묘기를, 일본에서는 북춤을 공연했다.

 이어진 개막퍼포먼스는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젓가락으로 테이프커팅을 하는 이색 이벤트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광장의 대형 젓가락 조형물에 소망을 담았다.

 동아시아문화도시 변광섭 사무국장은 “이번 특별전은 한중일 3국의 젓가락문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변 국장은 이어 “특히 제숙공처 젓가락, 분디나무(산초나무) 젓가락 등의 스토리텔링과 문화콘텐츠를 발굴한 것은 청주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청주만의 특화된 젓가락과 생명문화 상품 등을 적극 발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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