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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가정의 행복은 생활 속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부터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5-11-12 23:19

인천계양소방서 홍보교육팀 소방교 오정률
 인천계양소방서 예방안전과 홍보교육팀 소방교 오정률.(사진제공=인천계양소방서)

 가을의 청취를 제대로 느끼기도 전에 최근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겨울철 난방용품의 사용이 늘고, 건조한 날씨까지 겹치면서 화재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그 만큼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위험성이 많이 노출되어 있어 가정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필요할 때이다.

 습도가 낮고 매우 건조한 겨울철은 가정에서의 난방용품 사용 부주의 등으로 인해 화재가 급증하여 인천에서 지난 5년간 겨울철이 계절별 화재발생 점유율 1위로 29.1%를 차지하고 있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1%,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26%로 가장 높게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필자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가정에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안전수칙을 말하고자 한다.

 첫째, 119캠페인을 실천하는 것이다.

 119캠페인은 우리집 소화기 1개, 경보기 1개는 생명을 9 한다는 의미로 주택화재 피해의 초기대응에 가장 필요한 소화기와 경보기 설치로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관련법 개정으로 기존의 주택(2012년 이전)의 경우에도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2017년 2월 4일까지 의무 설치해야 한다.

 초기에 소방차 1대 역할을 하는 소화기와 화재사실을 주변사람이 빨리 인지하여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감지기를 미설치한 가정은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19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여야 한다.

 둘째,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기장판 등 전열기기의 사용이 증가하는데, 이에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전열 기구는 장시간 사용을 자제하고,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무리한 문어발식 전기배선 사용을 자제하고, 주기적인 점검으로 노후 되거나 손상된 시설은 즉시 교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민 모두가 화재에 대한 적극적인 안전의식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부주의 화재가 전체 41%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부주의 유형 1위는 담뱃불 37.9%이고, 다음으로 음식물 조리 26.7%, 화원방치 8.1%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으로 갖고 안전을 확인하고 실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가정의 행복은 생활 속 작은 관심과 실천에서 출발한다.

 가정에 어떤 위험요소가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대비한다면 다가오는 겨울은 온 가족이 재난으로부터 벗어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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