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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서 축구하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인대재건술로 치료

[=아시아뉴스통신] 박혜성기자 송고시간 2015-11-24 13:39


 인본병원 김상범원장이 관절내시경수술을 집도하고있다.(사진제공=인본병원)

 직장인 김모씨는 주말마다 축구동호회에 참가해 축구를 즐긴다. 한 달 전에도 동호회 회원들과 축구를 하다 무릎을 다친 김씨. 자주 있는 부상이기에 붓기가 빠지기만을 기다렸던 김씨는 부상이 회복되기 무섭게 경기에 참가했다.


 그 날따라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가볍게 몸을 푼 김씨는 초반부터 격렬하게 움직였다. 드디어 공이 김씨 앞에 떨어졌고, 힘차게 공을 리드하던 김씨는 상대방의 거친 태클을 받아 무릎이 심하게 꺽이며 넘어지고 말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김씨는 ‘전방십자인대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결국 전방 십자인대재건술을 받았다.


 무릎관절에 위치한 십자인대는 허벅지뼈와 다리뼈를 연결해주고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가 교차형태로 존재하고 그 측면에 내측, 외측 측부인대가 위치한다. 전방십자인대는 우리 몸에서 흔하게 손상되는 부위지만 인대가 손상되면 관절이 불안정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십자인대파열는 주로 과격한 스포츠활동 중에 많이 발생한다. 갑작스런 방향전환이나 전력질주를 하다 갑자기 멈출 때, 점프 후 착지할 때 직간접적인 충돌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무릎에서 '뚝'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으며 수시간 이내에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고 무릎관절의 움직임이 어려워진다.


 인본병원 김상범 대표원장은 “십자인대가 파열될 정도의 부상이라면 연골 등이 함께 손상되기도 하므로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김씨의 경우 한 달 전 무릎부상으로 이미 인대가 손상된 상태였으나 또 다시 운동에 나서면서 추가 손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파열된 십자인대는 봉합을 해도 붙지 않기 때문에 인대를 꿰매 이어주는 봉합술로는 치료가 어렵다. 때문에 손상된 인대를 제거하고 새로 만들어주는 전방 십자인대재건술을 실시해야 한다.


 재건을 위한 인대는 자신의 신체에서 채취한 자가건이나 동종이식건을 사용할 수 있으며 파열된 인대의 잔류조직을 최대한 보전해 이식건을 부착하기도 한다. 수술 시에는 이중가닥을 재건할 지 단일가닥만을 재건할지 판단해야 하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이 진행된다.


 전방십자인대재건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하고 수술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이며 절개부위가 상대적으로 작아 수술에 따른 흉터나 통증이 비교적 적다. 따라서 입원기간이 짧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인본병원 김상범 원장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은 상대적으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비교적 빠른 게 장점이지만 십자인대가 제 기능을 하려면 과격한 움직임을 삼가야 한다”며 “물리치료나 운동치료 등 적절한 재활이 뒤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씨처럼 운동 중 무릎부상을 당했다면 추가손상이 없도록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인대손상이 의심된다면 보조기를 착용하고,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대퇴사두근 강화운동을 실시하는 등 증상에 맞는 치료를 실시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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