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료사진.(사진제공=청담 로즈피부과) |
내년 봄 결혼을 계획 중인 예비 신부 윤 씨는 요즘 외모관리에 한창이다. 아직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지만 각종 결혼 준비와 함께 피부 관리, 다이어트까지 함께 하려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상태다. 그나마 다른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되어 가고 있었지만, 가장 힘들게 느껴지는 건 다이어트다. 평소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해소하는 스타일이다보니 체중 감량은 쉽지가 않았다. 특히 요즘은 얼굴 살이 많이 찐 것 같아 고민이었는데, 턱밑과 귀밑에는 정체모를 몽우리 같은 것도 보이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사례의 윤 씨와 비슷한 증상, 즉 귀밑이나 턱밑에 몽우리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온 증상이 보이기 시작했다면 침샘비대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침샘비대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인데, 그 중 폭식도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침샘비대 증상이 나타나면 외모적인 변화가 크다. 먼저 얼굴 살이 쪄 보이게 되는데, 특히 턱살이 많이 찐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이건 턱밑침샘이 비대해졌기 때문. 귀밑침샘비대가 있다면 얼굴이 넓고 각 져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침샘비대는 익숙히 들어 본 증상이 아니다. 때문에 치료에 차질을 빚거나, 치료를 생각지도 못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상태. 청담 로즈피부과 윤영민 원장에게 침샘비대증이 나타났을 때의 대처법에 대해 물었다.
Q. 침샘비대 증상은 무엇이고 왜 나타나는 증상인가?
A. 침샘비대 증상은 침샘이 일정한 범위를 넘어 커지는 증상이다. 외모적 변화를 나타내기에 환자들은 거울을 보거나 사진을 찍었을 때 자신의 증상을 자각하게 되고는 한다. 침샘은 입안으로 소화액인 침을 생산하고, 이를 분비하는 샘이다. 침샘은 귀밑샘과 턱밑샘 혀밑샘이 있지만 외모적인 변화를 크게 보이게 되는 것은 귀밑샘과 턱밑샘 두 가지다.
침샘비대의 원인은 침샘에 과도한 자극을 줄 수 있는 것들이라고 보면 된다. 폭식처럼 음식을 지나치게 먹는 행위는 당연히 소화액을 분비하는 침샘에 과도한 자극이 된다. 다이어트 중 하게 되는 폭식 후 구토는 더욱 치명적인데, 구토를 할 때에도 침샘에는 막대한 자극이 가해진다. 흡연과 음주,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등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체중변화가 5킬로그램 이상으로 폭식과 다이어트를 반복하는 경우에 흔하다.
Q. 증상이 낯설다보니 치료에 차질을 빚기도 한다던데?
A. 침샘비대 증상은 환자들에게 비교적 낯선 이름이다. 이에 환자들은 자신의 증상이 단순히 얼굴에 살이 찌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앞서 설명한 것처럼 살이 찐 것과 침샘비대는 엄연히 다른 증상인데, 무리한 다이어트로 살을 뺀 이후에도 침샘비대가 남아 있어 뒤늦게 치료를 하는 케이스도 발생하고 있다.
또 어울리지 않는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얼굴지방흡입이나 사각턱보톡스가 대표적일 것이다. 침샘비대가 얼굴 살이 쪄 보이고, 각 져 보이는 증상을 유발하다보니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이 치료방법들은 침샘비대의 증상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침샘비대증상이 더욱 두드러져 보이게 하기도 한다.
Q. 그럼 침샘비대 치료방법은 어떤 것이 적합한지?
A. 청담 로즈피부과에서는 침샘비대에 적합한 치료방법인 침샘보톡스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이 치료법은 보톡스를 귀밑침샘, 턱밑침샘 등 필요한 부위에 적용하여 침샘의 크기를 직접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치료법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보톡스 시술은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느끼는 부담이 매우 적어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 효과는 만족스럽다. 마취 연고를 바른 후 이루어지는 보톡스 시술은 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 때의 통증은 일반적인 주사 수준으로 매우 적다. 시술 후 회복기간도 거의 필요하지 않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다. 시술 후 한 달 정도면 침샘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이 눈으로도 확인 가능해지며, 2~3개월 간 침샘의 축소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이후에는 반복시술과 침샘비대 원인이 되었던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치료 효과를 유지, 강화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