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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약용작물 안전생산' 사업 성과 "톡톡"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5-12-15 22:04

 경북 영양군이 수비면 신암리에 추진해 온 '약용작물 안전생산'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약용작물 안전생산을 위한 약초건조대 작업 모습.(사진제공=영양군청)

 경북 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국립특작과학원, 경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추진해 온 '약용작물 안전생산'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15일 영양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수비면 신암리에 약용작물 안전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고본'을 재배해 왔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고본은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에 비해 단위당 생산량이 1.5배 많아 15농가에서 15ha를 소득작목으로 재배하고 있다.

 고본은 항산화활성이 높은 정유성분이 함유돼 있고  한방에서는 두통, 감기, 신경통의 약재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각광받고 있으며, 차와 목욕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사업으로 당귀는 지난 11월에 GAP 인증을 받았고, 고본은 GAP 인증 심사 중에 있다.

 영양농업기술센터는 장비임차료와 인건비로 2000만원, GAP인증으로 1000만원의 소득 증대로 이어져  향후 10년 동안 3억원 정도의 생산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양농업기술센터는 영양 '고본'의 유전자원을 발굴 보존하고, 신품종을 육성하기 위한 자원평가로 영양군에 적합한 품종을 육성해 브랜드가치를 높여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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