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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광양시새마을금고, 인신공격 그만 정책선거 해야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5-12-17 13:16

 조용호 기자./아시아뉴스통신DB
 전남 광양시새마을금고(금고) 이사장의 자리가 탐나서일까? 아니면 정말 금고 경영에 자신이 있어서일까?

 금고 임원선거가 정책 보다 비방선거로 치닫고 있어 금고회원들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최근 금고 임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과 후보들의 최측근들의 행태를 보면 정말 안타까운 마음 그지없다.

 이들 후보들이 정말 금고의 미래발전을 위해 상대후보를 헐뜯고, 음해하고 더 나아가 사실도 확이 되지 않은 음해성으로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인가? 실로 한심할 뿐이다.

 이번 임원선거에 출마한 이사장 후보는 현 이사장인 백경현 후보와 백양길, 김재숙 후보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백 후보는 현 이사장으로 유리한 고지에 선 것은 사실이며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상대후보들의 네거티브 비방에  끊임없이 시달리고 있다.

 그리고 백양길과 김재숙 후보는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백 이사장이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음해 그리고 퇴직서를 제출하기 위해 백 이사장실을 찾은 간부 김모씨를 폭행했다는 등은 이번 선거와 관련시키면 안될 것이다.

 왜냐면 정치인 선거처럼 인신공격하면서까지 목적달성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2만 4000여명의 회원과 직원들의 복지를 책임질 수 있는 경영철학을 가진 후보가 이사장에 당선되어야 되기 때문이다.

 백 이사장이 지난 2012년 퇴직한 여직원을 성추행 했다는 것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궁금하지 않다. 다만 그게 사실이었다면 그때 당시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고 이제 와서,  그것도 선거를 며칠 앞두고, 콩이야 팥이야 하는 것은 기존정치인들의 구태를 그대로 답습한 것뿐이다.

 백 이사장이 지난 4년동안 금고를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끌어 올린 것에 대해서는 어느 후보들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백 이사장을 제외한 두 후보들은 인신공격 등으로 상대 후보를 넘어뜨리려고 하지말고, 백 이사장보다 더 좋은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백 이사장 항간에 떠도는 말들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이번 선거가 끝나면, 당략과 관계없이 이러한 의혹들을 명쾌하게 해명해야 될 것이다.

 그리고 선거가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서 불필요한 인신공격으로 이사장에 당선되려고 하지말고 금고 발전을 위한 더 많은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기를 바랄 뿐이다.

 금고가  도약하는 길은 그 방법밖에 없다. 비방은 당장 쉬워 보이지만  결국 금고에 독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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