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심벌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영동군은 올해 상반기 중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전기사용량 5% 이상을 절감한 332가구에 285만원의 인센티브를 상품권 등으로 지급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과거 2년간 전기사용량과 최근 6개월 전기사용량을 대비해 절감률을 산출, 지급하고 있다.
올 상반기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가구가 절약한 전력량은 모두 160MWh이다.
이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환산하면 68톤을 감축한 양으로 잣나무 20년생 380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탄소포인트제는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의식 확산과 참여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각 가정에서 온실가스 감출을 위해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절감한 에너지를 온실가스 양으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국민 온실가스 감축실천 프로그램이다.
군 관계자는 “군내 1100여 가구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며 “전기요금도 아끼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많은 군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