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숨은 키’, “거북목 증상 해결하면 보인다”

[=아시아뉴스통신] 박혜성기자 송고시간 2015-12-23 14:02


 자료사진. (사진제공=척본의원)

 이번에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김모군(13)은 다음해에 중학교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통의 남자아이들의 성장이 이 시기에 많이 이뤄지는데 김군은 키가 크지 않아 걱정이다. 콩이나 두부, 콩나물과 같은 음식 섭취 및 스트레칭도 열심히 하는데 이유가 무엇일까?


 겨울방학은 아이들이 키 크는데 중요한 기간이다. 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에 대한 개선 없이 나쁜 자세가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성장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아무리 성장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고 해도 구부정한 자세와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등의 습관으로 자세가 불안정해지면 허리가 굽거나 목이 앞으로 빠지는 등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습관들은 키 성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거북목, 일자목 등의 질환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바로잡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거북목은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요즘에 흔히 생기는 질환으로 목이 뻣뻣하고 목 주변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정상적인 목의 C자형 커브가 점점 일자형태로 변하며, 목에 가해지는 하중도 점차 늘어나게 된다. 이렇게 목에 가해지는 무게가 커질수록 등을 굽게 만들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이 이러한 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숨겨진 키가 상당한 것이며 키 성장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거북목을 교정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키 성장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광진구 정형외과 척본의원 성수본점 신민철 대표원장은 “목은 많은 신경과 혈관이 분포돼있는 인체의 중요한 부위인 만큼 경추와 척추가 바르고 경추부 근긴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 정상적인 키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만약 자녀가 거북목이라면 숨겨진 키가 존재하므로 교정을 통해서 거북목 증상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북목으로 고생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도수치료를 권장한다. 도수치료는 전문가의 손을 도구로 이용한 자연적인 치료방법으로 거북목, 일자목 등의 목 질환을 가진 학생들에게는 효과적인 비 수술 치료방법이다.


 손을 이용해 틀어진 척추, 경추를 제자리로 돌리고 통증을 완화시킨다. 또한 관절기능을 향상시켜 거북목 증후군을 완화하고 올바른 자세 및 습관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의 추후 키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과 학습자세,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은 거북목, 일자목 등의 증상과 함께 척추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을 체크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